법무부와 검찰이 차기 정부의 국정 운영 밑그림을 그릴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검사 2명을 파견한다.

7일 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차장검사급에서 안태근(46ㆍ사법연수원 20기) 부산 동부지청장이, 부장검사급에서 이선욱(42ㆍ연수원 27기) 대전지검 공주지청장이 각각 파견 검사로 확정됐다.

안 지청장은 대검 정책기획과장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 여주지청장을 거쳐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을 지내는 등 기획ㆍ수사에 능통하다.

이 지청장은 대검 기획조정부 연구관과 형사사법통합정보체계추진단 파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등을 거쳤다.

인수위와 검찰의 협의 결과 이들이 법무ㆍ검찰의 기획ㆍ제도 개선 분야에 정통한 점이 고려돼 파견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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