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CES 2010에서 선보인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BD590)’가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CES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미국 최고의 온라인 뉴스채널 ‘CNET(www.cnet.com)’이 선정하는 ‘Best of CES’ 홈시어터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CNET’은 매년 CES 출품목 중 9개 부문별 ‘베스트 제품(Best of CES)’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가장 큰 특징은 ‘넷캐스트 (NetCast™)’기능을 적용, 온라인 컨텐츠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점이다. 기존의 넷플릭스(Netflix)와 시네마나우(Cinemanow)의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는 물론 유명 온라인 컨텐츠 업체인 부두(Vudu)의 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3000편 이상의 풀HD급 영화와 TV드라마를 서비스한다.

또, 이 제품은 250GB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개인 원하는 영화와 음악을 다운 받아 자신만의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의 경우 풀HD(1080p) 화질은 최대 32편, HD는 70편, SD는 140편까지 저장 할 수 있다.

MP3 음악을 감상할 때는 온라인 음악 데이터베이스에서 음악파일의 상세정보(제목, 장르, 가수, 앨범 자켓 등)를 자동으로 검색해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또 무선 인터넷 접속 기능인 와이파이(Wi-Fi)를 적용했고,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을 통해 집안의 PC와 연결, 영화와 음악 등 다양한 미디어 파일을 무선으로 실행, 감상할 수도 있다.

한편 CES 2010에서 선보인 2010년형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리즈 중 BD570과 BD590은 CES 2010 혁신상에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은 “LG전자의 기술력에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 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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