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초·재선 의원 23명은 최근 의원 모임인 ‘주춧돌’을 발족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춧돌이란 이름은 “중도를 향해 당의 외연을 넓히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는 취지로 붙였다고 한다.

이용섭 의원은 “중도층을 향한 전략 부재가 대선 패배의 주요 원인이라는 데 이견이 없지 않나”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중도개혁의 관점에서 정체성과 노선을 비롯한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언주 의원은 초·재선 의원 15명이 참여하는 별도의 정책 연구모임을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의견을 듣고 현안마다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모임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수석대변인에 정성호 의원, 수석사무부총장에 김승남 의원을 임명했다. 당 관계자는 “15일 ‘종합편성채널 출연 금지’ 해제를 위한 의원총회를 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