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말 현재 광주시 자동차등록대수는 494,46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말 474,105대에 비해 20,355대가 증가(4.29%)한 것으로, 가구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평균 0.94대(494,460대/524,093세대)에 해당된다.

이와 같은 증가세는 지난 2002년 이후 증가 추이와 비교해 볼 때 가장 높은 것으로, 정부가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시행한 노후차 교체시 세금을 감면해주는 특소세 인하적용 등의 지원대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등록대수가 증가한 차량은 승용차가 20,428대로 가장 많고, 화물차 133대, 특수차 38대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승합차는 244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승용차의 경우 경·대형 승용차가 증가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소득양극화와 대형승용차 선호현상이 두드러진 때문으로 풀이된다.(광주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승용차 7대중 1대는 2,500cc 이상)

2,500cc이상 대형승용차는 2008년말 46,946대에서 지난해말 53,446대로 6,500대(13.8%) 증가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1,000cc미만 경형승용차가 21,161대에서 23,743대로 2,582대(12.2%) 증가했다.

특히, 외제차는 5,293대에서 6,675대로 1,382대(26.1%) 증가해 평균증가율 4.29% 보다 크게 늘어났다.

자치구별 자동차 등록대수는 ▲북구 157,803대(31.9%) ▲광산구 125,346대(25.4%) ▲서구 111,941대(22.6%) ▲남구 67,061대(13.6%) ▲동구 32,309(6.5%)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광주시(대중교통과)는 시 홈페이지 빛고을 소개(행정통계)에 매월 자동차 등록현황을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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