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전주대비 0.05% 상승한 0.07%기록

수도권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작년 DTI규제 강화 이후 처음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1월 8일부터 1월 14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평균 주간매매가변동률은 0.03%, 전세가는 0.08%를 기록했다.

그중 강동구가 1.04%나 올라 수도권 전체 상승률에 한 몫을 했다.

닥터아파트는 이에 대해 개포주공 등 강남구 재건축 및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등이 연일 오름세를 기록, 그 여파로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송파구(0.89%) 및 강남구(0.25%) 재건축도 크게 올랐고 광진구, 용산구 등 도심권까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인천 매매가변동률은 각각 -0.01%로 약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고도제한 완화 기대감에 성남시0.04%가 2주 연속 오른것을 제외하곤 화성시-0.11% ▲ 광주시-0.08% ▲인천 연수구-0.08% ▲산본신도시-0.05% ▲김포신도시-0.03% ▲일산신도시-0.03% ▲광명시-0.03% ▲안양시-0.03% 등이 하락했다.

경기도권 중 가장 크게 떨어진 화성시는 병점동 일대가 큰 폭으로 하락, 이는 경기남부권 입주물량이 많은데다 보금자리주택, 광교신도시분양에 관심을 갖는 수요가 많아 기존 단지들이 약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전세가 변동률역시 전주 0.1% 대비 0.15%로 상승폭이 확대 됐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56%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이어 광진구0.31% ▲강남구0.20% ▲강동구0.20% ▲서초구0.18% ▲양천구0.11% ▲용산구0.09% ▲도봉구0.08% ▲강서구0.07% ▲노원구0.07% 등이 상승했다.

전세가 변동률이 가장 크게 오른 송파구는 방학·이사철 학군수요로 물건이 부족하자 미리 집을 구하려는 입주자와 신혼부부 수요까지 유입돼 전세가가 가파르게 오른것으로 닥터아파트는 내다봤다.

신도시와 인천의 전세가 변동률은 매매가 변동률과 달리 각각 0.04%, 0.01%로 소폭 상승했고 경기도권은 -0.01%로 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하남시0.09%로 가장 큰 변동률을 보였고 그 뒤로  용인시0.09% ▲인천 부평구0.09% ▲분당신도시0.08% ▲일산신도시0.07%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천시-0.25% ▲광명시-0.17% ▲남양주시-0.12% ▲고양시-0.08% 등이 입주물량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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