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지킴이’ 294명 모집…학교주변 유해환경 지도 단속 등 역할


대전시가 올해 노인 일자리사업에 21억 7000여만 원을 투입한다.

대전시는 29일 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의 사회 참여기회 제공과 소득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꿈나무 지킴이 사업’ 참여 대상자를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대전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중부지역본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노인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지도 및 선도업무가 가능한 만 60세 이상 노인으로 모집인원은 총 294명이다.

참여 신청은 관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각 구청의 대한노인회, 복지관, 노인인력개발원 등으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소득과 역량 등의 항목으로 1차 서류전형, 2차 초등학교별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적임자를 선발하고, 이들은 일정 교육이수 후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학생 등·하교 안전지도 및 교내 출입자 관리, 학교폭력 예방과 유해환경지도단속,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활동 참가, 지역사회 상담 네트워크 연계활동 등으로 학생을 보호하는 활동과 학교주변 건전한 환경조성에 나선다.

전명진 시 저출산고령사회과장은 “어린이 학습 환경 불안요인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즉시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는 한편 노인일자리 제공으로 소득지원을 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3월중 운영교육을 거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란을 참조하거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476-989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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