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장병들을 위한 “무열학교” 개교식

▲ 2013.02.01 제2작전사령부 구미상록학교 업무협약체결     © 정태하 기자
지난 2013.02.01 제2작전사령부와 구미상록학교(학교장 정태하)와 업무협약 체결이 있었다.

이번 구미상록학교와 관.학 업무협약을 통해 제2작전사령부는 그동안 군 장병들이 군에 입대한 뒤 검정고시 응시를 준비하는 병사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영.내 무열학교라는 학교를 개교 하게 되었으며 무열학교는 검정고시 응시를 희망하는 장병들을 모아 저녁시간에 운영되며, 제2작전사령부 병사뿐만 아니라 부대 인근에 거주하는 상근예비역도 학생으로 지원할수 있도록 하였다.


▲ 2013.02.01 제2작전사령부 “무열학교” 개교식     © 정태하 기자
이번에 무열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모두 18명이며 자원봉사 교사는 정 태하 구미 상록학교장 및 이 정휘 대구상록학교장 등을 비롯한 9명과 장교 2명 군인가족 4명으로 구성됐으며, 매일 오후 6시30분∼밤 10시까지 하루 세과목씩 수업이 진행된다.

▲ 2013.02.01 제2작전사령부 “무열학교” 개교식 권 태오 육군중장 (부사령관)     © 정태하 기자
이렇게 제2작전사령부 무열학교 개교를 하게 된 뒤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현제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권 태오 육군중장의 지휘아래 무열학교가 개교 하게 되었으며 권 태오 부사령관역시 검정고시 출신으로서 육군3사관 학교를 졸업하고 수도군단장 으로 재임하면서 고등하교를 졸업하지 못한 군인들을 안타갑게 여겨 부대 내에 검정고시를 학습할 수 있도록 충의학교를 설립 장병들에게 검정고시를 가르치고 멘토링제도를 도임해1:1학습을 지원해2012년 제1회35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 하였으며 제2회27명 응시해 전원 합격을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었다.

▲ 권태오 육군중장 (부사령관)    
















또한 권 태오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의 유명한 일화중 하나는 각종 모임에서 출신 고등학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자신을 '삼천리고등학교' 졸업생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삼천리고'는 존재하지 않는 학교이다 권 중장은 "삼천리 방방곡곡에 검정고시 출신들이 있다"며 자신의 출신고를 '삼천리고'로 명명했다. 학력을 드러내길 꺼리는 검정고시 출신들이 적지 않지만 권 중장은 당당하게 자신을 '검정고시파'라고 소개한다.


▲ 권태오 육군중장 제2작전사 부사령관과 구미상록학교장 정태하   
권 중장은 "명문고 출신들 앞에서 위축될 이유가 없다"며 "제대로 학교를 나온 사람들과 경쟁해 져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가정형편 때문에 중·고교 진학을 못했지만 피나는 노력을 통해 3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하는 등 육군의 핵심인재가 됐다. 누구보다 배움의 목마름, 진학의 기회에 대한 간절함을 알기에 고등학교를 나오지 못한 사병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검정고시 준비 학교인 충의고를 부대 안에 세워 운영하며 합격생들을 배출하였다.


▲ 병사들에게 격려를 하고있는 권태오 육군중장 (제2작전사 부사령관)    
이날 개교식에 권 태오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은 “젊은 병사들이 배우지 못해 꿈을 포기하는 일은 없도록 하기위해 무열 학교를 개교하게 됐다고 하면서 보다 많은 병사들이 군 복무 중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학습자로 자리한 장병 모두에게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여러분들도 열심히 노력 하면은 나와같이 장군도 될 수가 있고 또한 장관도 될 수가 있으니까” 꼭 열심히 노력하여 모두가 합격할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권태오 부사령관이 구미상록학교장 정태하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개교식을 마치고 특별히 영내에 마련된 모 식당에서 조촐한 만찬이 있었으며 권태오 부사령관 및 담당 장병들 모두 참석하여 도움을 주심 모든분들게 일일이 감사를 전하며 배움을 갈망하는 모든 장병들이 검정고시를 합격할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특별히 부탁을 하기도 했었다.

▲ 제2작전사령부와 구미상록학교 업무협약식 감사패 전달 구미상록학교장 정 태하    
이번 제2작전사령부와 구미상록학교와 업무협약식 및 무열학교 개교식을 맞이하여 구미상록학교장 정 태하는 여러 관련단체를 통하여 각종검정고시 전문교재 600 여권 및 복사기 1대를 지원해 주었으며 자원봉사교사 10여명이 지속적으로 무열학교 장병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 하였으며 이밖에도 구미상록학교장 정 태하는 법무부 김천소년교도소 및 대구서부보호관찰소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배움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회 공헌을 아끼지 않고있다.

▲ 무열학교 개교식 구미상록학교 자원봉사자들     

▲ 무열학교 개교식 구미상록학교 자원봉사자들과 권 태오 제2작전사 부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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