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제작한 KM컬쳐의 새 작품이자 한석규, 이제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파파로티>(제공·제작 KM컬쳐(주) ┃배급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감독 윤종찬)가 두 남자의 유쾌한 앙상블을 확인할 수 있는 1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였다.

영화 <파파로티>는 비록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 분)가 큰 형님보다 무서운, 까칠하고 시니컬한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 분)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까칠한 음악 선생 한석규와 주먹과 노래를 타고난 성악 천재 건달 이제훈의 티격태격 호흡을 담아내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누구보다 인자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고 있지만 팔에 잔뜩 힘을 준 채 이제훈을 꽉 끌어안고 있는 한석규와 미처 벗어나지 못한 채 한석규의 품 안에서 애써 웃음 짓고 있는 이제훈. 얼굴이 상처로 가득할 정도로 거칠게 지내온 건달 이제훈과 그런 그조차 꼼짝 못하게 하는, 건달보다 한 수 위인 음악선생 한석규의 모습은 “성악 천재 건달, 큰 형님보다 무서운 적수를 만나다”는 카피와 어우러져 만만치 않은 이들의 만남이 어떤 행보를 그리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한석규, 이제훈의 매력과 연기 앙상블을 이번 포스터 한 장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1차 포스터와 더불어 <파파로티>의 메인 예고편이 네이버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었다. 나이트 클럽 안, 조직간의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날려차기 한방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한 남자 ‘장호’. 한 눈에 봐도 잘나가는 건달인 그의 정체는 다름아닌 고등학생으로 전학 첫날부터 조직원들을 대동한 장호의 등장은 일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지만, “장호씨, 아니 장호 학생”이라며 긴장 역력한 교장 오달수의 대사 한마디로 반전 웃음을 자아낸다.

<파파로티> 예고편은 그 시작부터 거친 액션과 날카로운 눈매, 여기에 음악은 타고났다며 은근히 자부하는 능청스런 연기까지 성악 천재 건달 고딩으로 새롭게 분한 이제훈의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뒤에서는 건달이라고 겁내 하면서도 막상 장호 앞에서는 “개나 소나 하는 게 클래식이냐”며 무시하기 일쑤인 음악 선생 ‘상진’ 역의 한석규는 시니컬한 모습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이렇듯 하늘을 찌르는 기세로 까칠하게 굴지만 점차 ‘장호’를 보듬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한석규, 천상 건달 같다가도 고등학생 특유의 순수함이 묻어나는 이제훈의 다채로운 매력과 두 배우의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탄생한 티격태격 앙상블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그저 노래하는 게 좋은 건달 ‘장호’, 주먹으로만 살아온 그에게 새로운 인생을 알려주려는 ‘상진’의 모습이 이어지며 두 남자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변화해가는 과정으로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파파로티> 예고편. 그리고 ‘장호’가 오페라 곡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를 열창하는 장면이 이제훈의 혼신의 연기와 함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이번 예고편은 잊을 수 없는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다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한석규와 충무로 최고의 핫 스타 이제훈의 만남, 그리고 오달수, 조진웅, 강소라 등 개성과 매력 넘치는 배우들이 합류해 한층 풍성한 재미를 더하는 영화 <파파로티>. 까칠해도 너무 까칠한 음악 선생과 최고의 파바로티를 꿈꾸는 성악 천재 건달, 두 남자가 선사하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 그리고 풍성한 음악이 있는 영화 <파파로티>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