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0년 건설사업을 조기에 발주하여 내수부양과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침체된 지역건설경기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상반기 내 건설사업을 90%이상 조기발주한다. 이를 위해 건설방재국장을 단장으로 “조기발주 추진단”을 구성하여 조기발주를 독려하고,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고용유발효과(17.9명/10억원당) 및 타산업 생산유발계수(1.99)가 어느 산업보다 높은 건설산업을 지역경제 조기 활성화를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하여 상반기내 건설사업을 90%이상 발주하기로 했다.

긴급입찰(5일)제도, 개산계약 범위확대 등 행정절차 단축과 함께 설계용역기간 소요사업에 대해 1월중 용역비 우선배정을 통해 계속사업은 1월중 발주, 신규사업은 3월 이전에 발주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공사 설계지침서를 1월초에 조기 시달하였으며, 지방토지수용위원회도 상반기에 집중 개최하며, 1월중에 360건/19,805억원(47.8%)을 착공하고 채권확보가 가능한 업체에 대해서는 착공과 동시에 선급금을 70%까지 확대 지급한다.

부서별 협력체제 강화로 조기발주 사전절차를 단축 시행하고, 분리발주 및 하도급 확대로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늘여나가며, 설계 및 감리용역에도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현재 30%에서 40%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대묵 건설방재국장은 “올 한해 지역 공공기관의 건설공사 발주물량이 4조 6천억원을 상회함에 따라 시산하 본부, 구?군, 공사·공단 등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조기발주를 독려하고 계획된 사업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조기발주 추진단(5개반 20명)을 구성하여 상반기내 90%이상 발주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기발주 추진단”은 집행절차 단축 및 대금지급기간 준수 여부 확인 등 매주 추진상황을 점검하여 착공 부진한 사업에 대하여 문제점 도출 및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등 지역건설경기가 조기 활성화 되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총력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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