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교수와 무한도전팀이 올린 태국 파타야의 비빔밥 광고.  


MBC ‘무한도전’팀의 비빔밥 광고가 월드투어에 나선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태국 최대 휴양지인 파타야시 메인 전광판에 MBC ‘무한도전’팀과 합작했던 비빔밥 관련 영상광고를 올렸다. 뉴욕타임스, 타임스스퀘어 등 미국 외의 광고는 태국이 처음이다.

‘무한도전’팀과 서경덕 교수는 올해부터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주요 도시 메인 전광판에 비빔밥 등을 알리는 월드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월드 투어 첫 도시인 파타야시는 연간 1500만 명의 관광객이 모이는 휴양지로, 비빔밥 광고는 워킹스트리트 입구인 메인 전광판에 하루 100회씩 6개월간 상영할 예정이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일본의 스시, 인도의 카레처럼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 있듯 세계인이 한국 하면 ‘비빔밥’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농악, 장고춤, 태권도, 부채춤, 강강술래 등을 활용해 비빔밥의 맛과 멋을 형상화했다. 차은택 감독과 서울예대 박숙자 교수팀이 제작했고, 광고비는 타이테놉스에서 후원했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 광고 파일을 유튜브에 올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 세계인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다각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빔밥 광고는 중국의 왕푸징거리,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세계 주요 도시 주요 거리에 지속적으로 상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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