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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균 후보는 한국외대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하고 MBC 보도국 정치부장, SBS 보도국장, SBS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방송정책 전문가다.
SBS 사장 재직 당시 시청자 폭을 중.장년층까지 확대하고 SBS 뉴스 보도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였으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다양한 의견들을 원만하게 조정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KT는 임기가 만료된 이상훈 사내이사 대신 김일영 코퍼레이트센터장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신규 선임할 송도균 후보와 함께 송종환, 차상균 현 사외이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키로 해 이 같은 안건이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이석채 회장을 포함한 3명의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8명 체제가 유지된다.
정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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