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기업가입자 업무 중단 사태

LG텔레콤의 인터넷전화(VoIP)가 약 4시간가량 불통되는 상황이 벌어져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2일 LG텔레콤 및 업계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부터 인터넷 전화가 안양사옥 교환기 내부 모듈의 고장 때문에 불통됐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고장난 모듈 교체에 나섰지만 오후 2시30분이 다 돼서야 복구작업을 완료됐다.

이로 인해 수도권의 12만 기업용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일부가 업무시간 중 전화를 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아울러 관련 피해 규모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자 수나 피해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특정 지역에 집중된 교환국이 아니기 때문에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에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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