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LPG가격이 동결되면서 LPG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양대 LPG 공급업체인 SK가스와 E1은 차량용 부탄가스 공급가격을 지난 1월과 동결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휘발유가격은 성큼성큼 상승하며 1,440원대를 돌파했다. 이로써 LPG가격은 오피넷에서 공식 집계한 이후 최저가인 휘발유의 59%에 안착했다.

중고차매물정보 사이트인 카즈(HTTP://WWW.CARZ.CO.KR 대표 : 문건웅)에 따르면 LPG가격이 지난 연말이후 가격경쟁력을 회복하자 LPG중고차 조회량도 그에 따라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1월 마지막주에는 설날 연휴가 끼여있음에도 불구하고 LPG중고차 조회량은 오히려 전주보다 늘어났다.

카즈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LPG중고차의 조회량은 LPG가격 동향과 비슷한 추이를 보인다. 특히 차량용 LPG는 단가가 낮아 관심이 높은데다가, LPG가격, 경유(디젤) 가격, 휘발유(가솔린) 가격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LPG중고차에 대한 조회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LPG차 구입자격 요건이 해제된 LPG경차(뉴 모닝 LPG) 출시를 앞두고 있어 LPG차에 대한 수요와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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