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암치료 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 기업인 옵토매직(010170, KOSDAQ)은 지난 1월 22일(금) 서울아산병원에서 이정신 병원장과 앤토니 피스코피오 옵토매직 케미존 신약개발사업부 대표이사 및 관련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포괄적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옵토매직은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과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하게 되며, 서울아산병원은 신약후보 물질에 대한 전임상 약효 연구, 약물동력학 연구와 임상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미 첫 공동연구 과제로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서울아산병원이 수행하고 있는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사업단’ 내 연구과제인 ‘분자표적 항암제 개발’ 프로젝트를 지난 12월에 시작하였다.

전세계 항암제 시장은 2009년 기준 630억불이며 전체 제약 시장에 비해 2배 이상 고성장을 해오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는 연매출 10억불 이상인 블록버스터 분자표적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본 첫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연구개발 동향에 맞는 최신 항암 타겟을 기반으로 하는 분자표적 항암제들의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첫 분자표적 항암제 개발 프로젝트는 2011년 전임상 돌입과 2012년 임상진입 및 다국적제약회사들로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옵토매직 대표이사 앤토니 피스코피오 박사는 “국제적 수준의 전임상·임상연구 능력을 보유한 서울아산병원과 블록버스터 항암제를 공동개발하게 되어 기쁘다. 세계적 수준의 분자표적 항암제 신약이 본 공동연구를 통해서 개발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정신 서울아산병원장은 “신약개발에 있어서 글로벌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옵토매직이 우리 병원의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양 기관의 핵심역량을 결합하면 성공적인 신약개발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대한전선 그룹의 자회사인 옵토매직의 케미존 신약개발 사업부(대표 앤토니 피스코피오)는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과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국적 제약회사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글로벌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주 개발분야는 항암분야, 대사질환분야, 중추신경계분야이며 의약화학, 구조생물학, ADME/DMPK, 약리학 등 통합적인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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