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33%의 매출액 성장을 기록한 경기도지사 인증 농산물 브랜드 G마크가 올해 총 매출액 1조를 돌파할 전망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출범 10년째인 지난해 G마크 상품매출액은 전년대비(‘08년도, 5,413억원)133% 증가한 7,213억원으로, 지난 2003년 총 매출액 1,000억원 돌파 후 불과 7년만에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인증경영체를 연간 50개씩 확대하고 대형유통매장과 백화점 등에 대한 프로모션 강화, 직거래 추진과 학교급식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 매출 1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을 판매유형별로 살펴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유통시장에 1,345억원, 현대, 롯데, 신세계 등 백화점 187억원, 농협하나로마트와 축협매장에서 788억원이 판매됐다.

또, 가락동 도매시장 등에 660억원과 시군 상설매장 장터 등 직거래로 1,370억원, 초중고 학교급식에 1,625억원,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 수출로 67억원, 기타 1,169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천 임금님표 이천쌀운영본부는 경기미 693억원을 판매해 G마크 경영체 중에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축산물로는 동두천 소재 돼지고기 생산 경영체 청미원 688억원, 남양주 한우고기 경영체인 한우풍경이 554억원순이며, 김치부분은 부천시 소재 (주)한성식품이 239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50억원 이상 판매액을 올린 경영체도 경기미, 한우고기, 돼지고기, 버섯류, 과실류, 김치류, 두부류, 바지락 등 33개 경영체로 나타났다.

수출로는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러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두바이, 홍콩, 독일, 대만, 인도 등에 김치류, 경기미, 장류, 새송이 등 버섯류, 배와 포도 등 과실류, 바지락, 한과류, 탁주류, 떡류, 들깨기름 등 13개품목 27개업체 68억원을 수출 지속적인 성장추세에 있어 G마크 농산물을 집중육성 해 나가기로 했다.

품목별로는 한우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이 가장 많은 3,754억원에 이어 고품질 경기미 1,464억원, 김치류 951억원, 친환경채소류 231억원, 경기미를 가공한 탁주류와 떡류, 쌀칼국수 등 가공식품 200억원, 버섯류 194억원, 기타 419억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이같이 G마크 인증제품 판매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이유로는 건강을 위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는 수요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도는 G마크는 고품질 농산물로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위해 도지사 인증을 부여 연중 행정기관과 소비자단체와 함께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 품질관리가 성공요인에 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생산, 제조, 유통 등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제품의 품질을 향상 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00년 30여개로 출범한 경기도 G마크 농산물이 지난해 50여개 품목 166개로 확대되면서 안전한 먹을거리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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