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송창의가 김선경의 무서운 이면을 폭로해 화제다.
 

송창의와 김선경은 23일 SBS 라디오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깜짝 출연해 뮤지컬 소개와 진솔한 입담을 자랑했다.

평소 남자 후배들에게 형이라고 불릴 정도로 털털한 성격의 김선경은 술을 잘 마시지 못해 맥주 두 병을 마시고 쓰러져 동료 배우 박건형이 응급실에 데려갔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송창의는 김선경이 박건형에게 집터가 안 좋다고 해 박건형이 이사 한 사실을 폭로하며 그 때문에 김선경을 잘 몰랐을 당시 조금 무서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경은 박건형의 집에 딱 들어갔는데 숨이 턱 막혀서 이사하라고 한 것뿐이라고 해명하며 그런데 이사하고 나서 진짜 박건형이 잘 됐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꿈과 희망을 담은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을 '힐링 뮤지컬'이라 소개하며,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작곡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순수하고 열정이 많았던 젊은 시절 팀 라이스와 콤비를 이루어 만든 작품이라 음악이 정말 좋다고 전했다.

'요셉'이 형제들을 용서하고 아버지와 재회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노래 'Any Dream Will Do'를 열창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인 김선경과 송창의는 어린이 합창단 30명의 순수한 목소리가 더해진 본 공연은 더 좋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는 송창의외에도 뮤지컬 배우 송창의가 인정한 가창력과 다른 매력을 지닌 조성모, 정동하, 임시완이 '요셉'으로 등장하며, 최정원, 리사가 김선경과 함께 '해설자'로 등장한다.

송창의와 김선경이 강한 자신감을 보인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4월 1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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