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산업단지 3곳 전북1위...공업용지·교통망 경영자원부문 전국 4위


익산시(시장 이한수)가 향후 5년 전북 경제․산업의 핵심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망은 국토해양부가 올 3월이면 50년 만에 산업단지 1,000개 시대에 이중 최근 5년 동안 지정된 345개의 산업단지에 기업이 입주하면 직접 고용 31만명, 생산116조원, 간접고용 270만명, 간접생산유발 580조원 효과로 향후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역할을 할 것이라는 발전의 발표다.

간접생산유발 580조원의 수치는 2012년 우리나라 GDP 1100조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규모이기에 더욱 최근 5년간 지정된 산업단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 익산산업단지     

현재 전라북도에는 전주 제1산단과 익산국가산단이 들어선 이후 77개 산업단지가 있으며 최근 5년간 신규 산업단지는 22개로 32,270㎢ 면적 규모이다.

이중 익산시는 3곳의 산업단지를 지정받아 지정수로 전북 1위이며, 지정면적으로는 5,620㎢로 전체의 17%에 해당한다. 또한 2018년까지 장기개발 중인 18,700㎢ 규모의 새만금산업단지를 제외하면 전체면적에서는 41%를 차지했다.

특히 이중 2곳인 익산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와 제3일반산업단지는 조성 마무리 단계로 이미 29개 기업을 유치, 현재 전방은 가동 중에 있고 일진, 동우화인켐 등이 내년도 가동을 위해 공장 건축 중이다.

또한 전국 최초의 집단 U턴 사례로 U턴 해외 20개 주얼리 기업이 제3일반산업단지로 집단 이주하면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3,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는 2012년 7월 구)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 종합계획이 발표되어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며 올해 3월부터 보상을 시작하여 연내 착공, 201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직간접 생산유발 4조원, 고용유발 22천명 전망한다.

이들 익산시 신규 산업단지들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면서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국정과제로 유턴기업의 지원 법적근거 마련 ▲전문산단 조성, ▲공동 R&D센터 지원을 통해 집단U턴 기업을 유치를 하겠다는 계획이 들어있어 전국 최초로 주얼리 U턴 기업을 유치한 익산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채택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향후 새 정부의 공약별 이행계획에 반영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어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예상된다.

따라서 이들 산업단지에 기업들이 본격 가동되면 앞으로 전북 경제산업 기반의 새로운 핵심 축으로 자리 잡 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익산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이 원활하고, 철도, 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망, 대학도시로 우수한 인력조달 등을 높이 평가받아 제17회 한국지방경제조사(KLCI)에서 경영자원부문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익산=이영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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