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월 4일부터 시민, 단체·기관, 학생 등이 희망 장소와 날짜를 정하면 해당 장소를 방문해 주요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설명과 민원사항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정책설명회(이하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원순환(recycling of resource)이란 생산이나 소비 등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재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자원·에너지난, 기후변화 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자원순환은 매우 중요한 정책으로 여겨지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자원재활용,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 사업 등 주요 자원순환정책 및 사업소개 △올바른 쓰레기 분리수거 요령 및 필요성 홍보 △재활용품 만들기 체험교실 등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평소에 궁금해 하던 쓰레기 관련 문의사항 및 각종 불편사항 등을 현장에서 듣고 이를 개선·반영함으로써 ‘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지난해는 총 20회 2,873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4회, 총 40회 개최할 예정이다. 수요가 많을 경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부산지역 내 거주하는 20명 이상의 팀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방문 희망일 2주전까지 부산시 홈페이지 신청 배너 또는 우편(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청 자원순환과) 등으로 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시민들에게는 쓰레기 재활용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함으로써 만족감을 주고 부산시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여 더 좋은 정책을 만드는 발판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자원순환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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