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오전 회의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5·4전당대회 일정을 의결했다고 김현 대변인이 전했다.



우선 오는 25일까지 지역위원장을 선출키로 했다.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등록기간은 28~29일로 정했다.

당대표 후보로 4명 이상이 출마할 경우 다음달 1~5일 예비경선을 치러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다.

4명을 뽑는 선출직 최고위원 선거의 경우 예비경선으로 7명까지 후보를 압축한다.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달 13일부터 시작된다.
이 기간은 4·24보궐선거 선거운동기간(4월11~23일)과 겹쳐 다소 혼선이 예상된다.

이후 5월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투표(50%)와 권리당원투표(30%), 여론조사(20%)를 합산해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여론조사의 반영비율은 3(국민여론조사) 대 2(일반당원여론조사) 대 1(경선참여선거인단여론조사)로 정해졌다.



중앙선관위원장은 이낙연 의원이 맡았고 부위원장에 심재권·전순옥 의원, 배영애 경북 김천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선거관리위원에는 원내의 김관영·김성주·김현·박수현 의원을 비롯해 하귀남 경남 창원회원구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 원내기구였던 '제주해군기지 예산안 부대의견 이행을 위한 검증 특별위원회'를 중앙당 특별위원회로 승격시키고 위원장에 김우남 의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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