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교수는 오는 12일 오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정치행보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교수 측 관계자는 11일 "내일 오전 10시 현충원 방문이 예정돼 있다"며 "첫 공식행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충원 방문 후 4·24 재보궐선거 출마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지역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교수 측 인사는 이후 일정과 관련해 "노원병이 만만한 지역이 아니다"라며 향후 일정과 관련, "노원 주민들과 빠른 시간 안에 스킨십을 가질 것이다. 전국 일정보다는 지역 선거에 치중하는 일정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주중 사무실 계약을 비롯해 예비 후보 등록 등 준비를 하게 될 것"이라며 캠프 참여 인사들도 빠른 시일 내에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 전 교수는 서울 용산 자택을 전세로 내놓고 노원 지역에 새 자택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과의 접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인천 공항으로 귀국하는 안 전 교수는 간단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노원 자택으로 귀가할 것이라고 안 전 후보 측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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