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다음주 취임 후 첫 행정부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다음주부터 행정부 업무보고를 받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 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허 실장은 "국민에게 희망과 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부 업무보고를 잘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윤 대변인이 전했다.

업무보고는 18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느 부처가 먼저 보고를 할지 순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60대 국정현안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해빙기 안전관리를 위해 부처별로 안전사고 예방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고 보고한 것으로 윤 대변인이 전했다.

지식경제부는 사회복지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가스안전 등에 대해 점검을 마쳤고, 고용노동부는 주요건설현장 70곳을 점검했으며, 소방방재청은 지방자치단체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했다고 각각 보고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물가관리와 관련, 납입금 징수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립유치원 납입금 일제 점검도 실시한다고 보고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시행했다고 긴급 현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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