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앓이에 빠진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송창의-조성모-정동하-임시완으로 이어지는 ‘요셉’ 캐릭터를 비롯해, 김선경-최정원-리사 등 쟁쟁한 뮤지컬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정받고 있는 ‘요셉 어메이징’은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작품답게 ‘속이 꽉 찬’ 느낌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현대적 위트와 유머로 점철된 내용, 대사 없이 노래로만 만들어진 송스루 형식,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향연은 ‘요셉 어메이징’의 강점이다.

특히 ‘엘비스 프레슬리’를 닮은 파라오가 춤을 추며 관객 반응을 유도해 극에 활기를 더하고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뮤지컬이 끝난 후에도 여운이 강하게 남아 자리를 뜨지 못하는 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어린이 합창단이 너무 귀엽다. 한 명 씩 통로를 통해 등장해 노래를 하는데 맑은 목소리에 내 맘까지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음악이 너무 신났다.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 “파라오와 포티파가 통로로 내려와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 “요셉 매력이 다 달라서 모두 봤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기립박수 오랫동안 쳐도 행복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 세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뜨거운 관심 속에 순항 중인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4월 11일까지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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