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일교차`고지대 우수조건...성분 월등


무주리조트     
무주군 덕유산 고로쇠축제가 현재 성황리 개최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덕유산 고로쇠 축제는 덕유산국립공원 삼공주차장에서 열리고 있으며

구천동관광연합회(회장 양춘모)가 주관하고 무주군과 덕유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들 덕유산 고로쇠 축제 관계자들은 봄이 오는 구천동의 풍경을 보는 즐거움과 신선한 고로쇠를 맛보는 즐거움이 공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덕유산 고로쇠축제는 개막식과 고로쇠 빨리마시기, 고로쇠 채취 체험, 즉석 노래자랑도 열려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덕유산고로쇠수액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해발 600~1000m의 고지대에서 채취해 맛과 품질이 월등하며, 성분분석 결과(수원여자대학교 식품분석연구소)에서도 다른 지역의 고로쇠 수액보다 칼륨과 마그네슘, 나트륨, 인, 망간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해 선호도가 높다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해 2월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인정하는 지리적 표시 제33호로 등록되면서 무주군 특산물로서의 경쟁력도 지니게 됐다.

덕유산고로쇠수액의 채취 시기는 오는 4월 초순까지로 덕유산고로쇠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채취수량이 550톤가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주=이영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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