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창조경제 현장방문지로 IT 벤처기업 알티캐스트를 방문,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통령 취임 전에 비해 10%p 이상 하락한 44%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1일 조사해 22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가 44%, '못하고 있다'가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 장관 임명장 수여식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1월 3·4주에 각각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5%, 56%였던 것에 비하면 10~11%p 떨어진 수준이다.

박근혜 대통령 2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ㆍ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이 이처럼 하락하고 있는 것은 김병관 전 국방부·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등의 자진사퇴 등 계속된 인사 실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하고 있다.

실제로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의 이유 중 '인사를 잘 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이 29%로 가장 높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임명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성접대 의혹이 보도돼 자진사퇴한 지난 21일에는 지지율이 42%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만, '직무수행을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대선 공약 후퇴 논란이 있던 2월 3주(32%)보다 13%p 하락한 19%로 나타난 대신 취임 전 10~20%초반 대였던 '유보' 의견이 30%로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정현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취임 후에도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난항이 계속된 점과 내각 구성이 늦어진 점, 거기에 인선 논란까지 더해져 박근혜 정부의 업무 추진이 뚜렷하게 부각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박 대통령의 향후 5년 임기 동안의 직무 수행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0%가 긍정 답변을 내놨고, 16%가 부정 답변을 내놨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학교 안전점검차 서울 종로구 명신초등학교를 방문, 한 1학년 교실에서 수업을 참관한뒤 어린이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1%, 민주통합당 21%, 모름·없음이 36%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경기도 용인시 경찰대학교에서 열린 제29기 경찰대 졸업 및 임관식에서 졸업생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21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임의번호걸기) 방식을 통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을 방문, 채소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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