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 선정 전국 가볼만한 축제

희망찬 새봄 ‘무사안녕과 힐링 인 제주’를 주제로 3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펼쳐질 2013제주들불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제주들불축제’는 ‘방애’라는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계승 발전시킨 문화관광 축제입니다. 지난 1997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하여 16회째를 맞는 이번 제주들불축제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8회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되어 개최되고 있다.

축제전문매거진 참살이가 2년 연속 전국 가볼만한 축제 1위에 선정하는 등 ‘제주들불축제’는 명실공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였고 특히,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 7대자연경관 등 드높아진 제주의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충하였다.


무사안녕과 희망기원, 세계인의 화합을 날짜별로 테마가 있는 축제마당을 펼침은 물론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과 관람객 상해보험 가입 및 재해대처반 운영, 무료셔틀버스 운행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명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였다.


화산섬 제주생성의 신성한 불꽃을 피워 올리게 될 2013제주들불축제는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제주만의 색과 멋, 맛과 정에 푹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왕림하시어 우리나라 최남단에서 시작되는 새봄의 기운을 만끽하시고 올 한해 궂은 액을 다 태워버리고 큰 복 받아 가십시오.


제주들불축제의 유래는 1980년 전만 해도 제주농가에는 보통 2~3마리의 소를 기르며 밭을 경작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밭에서 집으로 또는 시장으로 운반하는 노동력으로 삼아 왔다. 농한기에는 마을마다 양축농가들이 윤번제로 서로 돌아가며 중산간 초지를 찾아다니며 방목 관리하던 풍습이 있었다.

이 때 방목을 맡았던 쉐테우리들은 중산간 목야지 양질의 목초를 찾아다니며 풀을 먹였다. 이 때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늦겨울에서 경칩에 이르는 기간에 목야지에 불을 놓아 양질의 새풀이 돋아나도록 불놓기(‘방애’-액을 막는 행위의 제주말)를 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조상들의 지혜였던 것이다.
 
이런 ‘방애’로 인해 중산간 일대는 마치 들불이 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등 불붙는 장면이 일대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이러한 제주선인들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승화 발전시킨 축제가 제주들불축제이다.


제주들불축제는 1997년 처음으로 개최하기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개최되어 온 제주들불축제는 개최역사 17년동안 2011년 단 한차례를 제외하곤 매해 개최되었다. 2011년은 구제역이 전국을 강타했던 시기로 구제역으로부터 청정제주를 사수하기 위해 축제를 개최하지 않았다.
 
제주들불축제는 새별오름에서 고정적으로 개최된다. 새별오름이 들불축제 고정축제장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부터다. 그 이전까지는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와 동부지역 구좌읍 덕천리 중산간을 오가며 개최하다 축제장을 고정화해야 한다는 여론을 반영해 새별오름 주변 초지 일부를 매입하게 되면서 축제장이 고정화됐다. 


제주들불축제는 겨울철 관광비수기 도외 관광객 유치의 효자노릇을 해왔다. 당시 제주의 겨울철은 이렇다할 관광상품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웅장한 불구경을 할 수 있는 축제가 생김으로써 입도 관광객들이 크게 늘기 시작한 것이다.
 
첫 회부터 반응이 좋아 들불축제는 연례축제로 개최가 가능했고, 회를 거듭하며 축제기간도 하루에서 이틀로 다시 3일로 늘어났고, 관광객들의 욕구에 부응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며 업그레이드 시켜왔다.
 

소문난 축제로 발전하면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교류도시 공연단을 초청하여 춤과 노래, 무예 등 외국의 문화예술 공연무대가 인기를 끌게 되면서 들불축제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일약 국제적인 축제로 도약하게 되었다.
  
2001년 정부지정 예비축제에 이어 2002년 정부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데 이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연속 8회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정부지원도 받고 있다.
 
또 한국관광서비스학회 및 축제전문매거진 참살이는 제주들불축제를 1999년 의 ‘전국 가볼만한 축제 7위에 선정한데 이어 2011년과 2012년 연속 전국 가볼만한 축제 1위로 선정했다.
 

제주들불축제는 이러한 명성에도 불구하고 정월대보름을 전후한 제주의 기상여건이 열약한 관계로 그 진면목을 보여주지 못했다. 강풍과 추위, 눈과 비 날씨로 오름불놓기를 연기하는 사례가 발생하는가 하면 일정을 축소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월대보름 기간에 개최하던 일정과 명칭을 변경해 2013년 제16회부터 적용키로 했다.
 

2013제주들불축제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펼쳐진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주들불축제는 개최 17년 만에 축제의 명칭과 개최시기를 변경해 개최한다.
 
축제의 명칭은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에서 ‘제주들불축제로, 개최시기도 정월대보름에서 입춘과 우수를 지나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땅이 풀리는 소리에 놀라 깨어난다는 경칩(24절기중 세 번째 오는 절기 대체로 3월 5일에 해당한다)이 속한 주(週)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특히 2013년 제주들불축제는 제주 고유의 세시풍속을 활용 제주의 대표축제로 육성해 관광자원화하고,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 강화로 들불축제만의 특별한 감동을 제공하며, 우리나라 대표 우수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안전하고 웅장한 세계적인 축제로 운영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추진한다.
 

이를 위해 들불축제와 거리가 있는 프로그램을 과감히 축소하고, 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으로 세대와 계층간 하나 되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다수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미디어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홍보를 강화하고 불놓기 마지막 날 셔틀버스 집중운행으로 교통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새롭게 개선한 내용들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먼저 세계인이 함께 누리는 글로벌 축제로의 지향을 통해 올해 2천만 관광객유치와 세계의 문화 관광지로의 도약하기 위해 축제의 주제를 ‘2013 무사안녕과 Healing in Jeju'로 공모를 통해 변경했다. 
 
편안하고 안전하고 멋스러운 축제장운영을 위해 우수 및 오수처리시설, 진입로포장, 산책로․고정화장실․마길 시설 등 인프라시설 확충과 함께 장애인․노약자편의시설은 물론 관광객 쉼터와 키즈카페 운영을 비롯해 계사년 뱀 케릭터 깃발, 희망의 문 등 조형물 설치와 도민화합마당 및 희망기원마당 등 테마별 축제장배치와 축제깃발을 확대 배치했다.
 
또한 축제운영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축제합동본부와 지원본부를 일원화해 운영하며, 주차공간을 1만대까지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부지를 매입 시설하며, 바가지 없는 음식점 운영을 위해 가격표시제를 실시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적발시 향후 축제참여를 원천 차단하는 레드카드제를 운영한다.
 
특히, Healing Road체험, 말페스티벌, 희망의 영상체험, 축제캐릭터 만들기, 제주어말하기 시연, 들불 연날리기, 도예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함은 물론 문화관광부 평가팀, 도축제육성위원, 중앙언론 팸투어 등 축제안내 강화를 통해 들불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우수축제로 도약시켜 나가는데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들불축제는 지금까지 도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화합하는 축제를 지향해 왔듯이 이를 기반으로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축제전문가 등 남녀노소가 다함께 즐기는 축제로 추진함은 물론 제주특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제주 명품관운영 확대와 제주사랑사품권 이용으로 소비를 촉진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축제가 되도록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7대자연경관 등 드높아진 제주브랜드 가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국내외 교류도시 공연단 초청 및 관계자를 확대 초청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 유치홍보 강화와 집줄놓기, 듬돌들기 등 관광객들에게 제주문화체험의 장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의 기회를 마련해 나간다.


테마별 주제가 있는 축제마당 구성 및 프로그램과 이러한 일련의 목표와 추진방향을 토대로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기 위해 축제를 도민화합축제, 세계문화축제, 민속경제축제, 풍성한 체험 축제 등 테마별 프로그램운영과 무사안녕마당, 희망기원마당, 세계인화합마당, 도민화합마당 등 주제가 있는 축제마당을 운영한다.


이번 들불축제 프로그램은 지난해 보다 11개 종목이 늘어난 6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성화점화 및 개막식등 기념행사 6종, 전도 풍물 희망기원대행진, 레이저 퍼포먼스 등 공연행사 12종, 무사안녕 홧불 대행진 및 등반체험, 오름불놓기 등 체험행사 22종, 사진콘테스트, 말페스티벌, 제주어말하기등 경연행사 8종, 희망의 메사지써주기, 새별오름 우체국 운영 등 기타행사 10종, 향토음식점, 세계다문화체험 음식점 등 민속장터운영 5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자별 프로그램은2013년 제주들불축제는 3일 동안 일자별로 무사안녕의 날, 도민통합의 날, 희망기원의 날로 구성 운영된다.

▲첫째 날(8일) 무사안녕의 날 - 2천만 관광객 유치기원제, 외국인 특별전을 포함한 오름 “눌”만들기 경연, 축제를 여는 대동놀이로 풍물희망기원대행진, 개막행사, 무사안녕 횃불대행진, 오름 “눌”태우기, 태고의 제주탄생아트쇼, 멀티미디어아트쇼 등을 통해 계사년 새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게 된다.

▲둘째 날(9일) 도민 통합의 날 - 도민대통합줄다리기, 집줄놓기경연, 읍면동 대항넉둥베기 경연, 마상마예공연, 도민화합 음악잔치, 레이저 퍼포먼스, 제주힐링콘서트, 제주어 말하기 경연, 통합의 불태우기, 제주농요 공연 등 프로그램이 펼쳐지는데 넉둥베기와 집줄놓기는 외국인 특별전을 포함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등 도민과 세계인이 하나 되는 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셋째 날(10일) 희망기원의 날 - 세계인이 하나 대통합줄다리기, 외국인 특별전을 포함한 듬돌들기, 마상마예공연, 말춤페스티벌, 세계가 제주로 국제교류도시 공연, 폐막공연, 횃불점화, 희망기원 메시지 전달, 오름정상 화산분출쇼 및 연화연출, 대형 오름 “눌”점화, 오름불놓기 등을 통해 올 한해의 무사안녕과 만사형통 등 새 희망을 기원하는 게 된다.


이밖에 축제 3일 동안 들불축제 종합홍보관운영 및 오름등반체험, 축제사진 전국콘테스트, 잔디썰매타기, 희망의 메시지써주기, 2013 대박찾기 컨설턴트, 전통 도예체험, 희망기원마당, Healing Road 체험, 기마대와 함께하는 포토존, 전통악기체험, 새별오름 우체국 운영, 희망의 영상체험, 제주의 소릿길 체험, 체험 승마교실,승마대회,마조제 및 말사진 전시운영,태초의 불씨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또한 제주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향토음식점, 제주전통 민속주코너, 지역명품 및 특산물전시판매장, 세계다문화음식코너 등 민속장터 운영을 통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해주게 될 것이다.
 
특히, ‘제주들불축제’를 통해 유네스코 3관왕 제주, 세계7대경관지로서의 이미지 홍보와 함께 WCC 2020세계환경수도 실현의 꿈을 집중 홍보하는 계기로 삼아나갈 계획이다.

이번 취재를 위해 협조해준 제주시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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