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BSI 2002년 이후 최고치, 벤처기업 주춤 2월 전망 밝아

올해 들어 기업 체감경기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한국은행이 발표에 따르면 제조업의 지난달 경기실사지수(BSI)가 전월대비 4p 상승한 93으로 지난 2002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업황 전망 BSI도 전월보다 2p 상승했다. 지난달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전월보다 3p하락 했지만 이달 업황 전망은 3p상승한 87을 보였다.

한편, 1일 벤처기업연구원이 1만5천401곳 벤처업체를 대상으로 한 지난달 BSI는 오히려 전월대비 8p 하락한 103을 기록했다.

이는 벤처기업이 제조업보다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감소가 지수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들어 다소 주춤했지만 기준치 100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으며 이달 BSI가 전달대비 6p 상승한 139로 조사돼는 등 업계의 기대감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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