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2% 하락했다. 재건축 지역이 0.12% 올랐지만, 가격 상승폭은 둔해졌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0.01% 내렸다. 신도시는 일부 지역이 오르긴 했지만, 시장 전체로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 서울 재건축 오름세 주춤
한 주 동안 서울 아파트 시장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한동안 오름세를 보인 재건축 시장은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금천(-0.16%), 구로(-0.09%), 동대문(-0.08%), 마포(-0.07%), 은평(-0.07%) 순으로 하락했다. 금천은 독산동 각산,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아이원이 지난 한주 동안 1000만~1500만원 떨어졌다. 구로는 구로동 신도림태영타운, 개봉동 현대 1단지가 250만~1000만원 떨어졌다. 동대문도 약세를 보였다. 전농동 SK, 답십리동 동답한신이 250만~1000만원 하락했다.
- ▲ 부동산114 제공
수도권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용인(-0.03%), 화성(-0.01%), 안양(-0.01%), 인천(-0.01%) 등으로 내림폭이 컸다. 용인 성복동 성남마을늘푸른벽산첼시빌Ⅱ, 풍덕천동 진산마을삼성래미안 7차, 보정동 동아솔레시티가 250만~500만원 하락했다. 화성은 병점동 주공그린빌 4단지가 250만원 떨어졌다. 고양은 화정동 달빛극동, 달빛현대가 250만~1000만원 떨어졌다.
- ▲ 부동산114 제공
서울 전세금은 오름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성동(0.18), 강서(0.17%), 용산(0.17%), 서대문(0.16%), 금천(0.15%), 노원(0.13%), 마포(0.11%) 순으로 올랐다. 성동은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행당동 대우푸르지오, 성수동 2가 롯데캐슬파크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강서도 중소형 전세금이 올랐다. 등촌동 대림, 마곡동 벽산, 염창동 삼성한마음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용산은 전세 물건이 부족해 전세금이 강세를 보였다. 이촌동 동부센트레빌, 한강로 1가 용산파크자이, 한남동 금호리첸시아가 500만~25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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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의왕(0.08%) 인천(0.05%), 용인(0.04%), 남양주(0.03%), 수원(0.03%), 시흥(0.03%) 순이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 e편한세상이 100만~150만원 올랐다. 인천은 남동구 도림동 도림 I’PARK, 서창동 서창자이, 삼산동 주공미래타운 3단지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용인에선 풍덕천동 진산마을수지푸르지오, 상현동 만현마을1단지롯데캐슬이 5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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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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