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과 모바일 웹 및 앱 접근성, 웹 개방성 인증 민간기구인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KWAC)는 처음으로 모바일 웹에 대한 접근성 인증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결과 공공부문에서는 국립수목원이 운영중인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m.nature.go.kr)이 민간부문에서는 IBK기업은행(http://mini.ibk.co.kr)이 각각 최초로 ‘모바일 웹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했다고 밝혔다.

▲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KWAC)의 ‘모바일웹 접근성'(MWA) 인증마크     © 중앙뉴스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 ‘모바일웹 접근성'(MWA) 인증마크는 '모바일웹 접근성 지수 1.0'을 준수하고 ‘사용편의성’을 고려한 웹 접근성 우수사이트에 부여하는 마크로서 국가 표준 지침을 기반으로 전문가 심사와 장애인들의 사용자 심사로 이루어져 전문성과 객관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과 IBK기업은행 모바일웹은 두 가지 심사에서 각각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심사에 합격했다.

 

IBK기업은행은 모바일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함으로써, 오픈뱅킹 사이트의 웹 접근성 인증에 이어 모바일 웹에서도 접근의 용이성을 확보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모든 고객들이 다양한 금융채널에서 장애 구분없이 동등하고 손쉽게 정보를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은 정부기관이 운영중인 모바일 웹 중에서는 처음으로 접근성 인증을 받았다는 데 큰의의가 있으며, 행정 및 공공기관들의 인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 문형남 위원장(숙명여대 교수 겸 웹발전연구소 대표)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3,400만 명을 넘어서 모바일 웹 이용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데 반해 모바일 웹 접근성 인증은 이제 시작하여 확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언론계, 학계, 연구소가 공동으로 결성한 최고 권위의 웹 접근성 인증 민간기구인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는 2009년 하반기에 국내최초로 웹 접근성 인증마크를 유료화했으며, 지난 2월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앱 접근성과 웹 개방성 인증도 부여한다.


                                중앙뉴스 / 신영수 기자 / youngsu49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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