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4일 고리원전 4호기(용량 95만kW급)가 이날 오후 4시34분께 발전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고리 4호기는 출력을 올리던 중이었으며, 한수원은 현재 원인을 파악중이다.

앞서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원전 4호기가 1월 30일부터 63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전날 오후 10시 5분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으며, 발전 전기는 오는 5일 오후 8시께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었다.

고리원전 측은 4호기에 대한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 및 주요 기기와 계통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속조치 등을 수행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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