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개성공단의 가동이 중단되면 입주업체의 수출이 막혀 유동성이 어려워지고 신용도에도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본다”며 “대출을 회수하지 말고 운영자금 등 신규 지원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영업에 차질이 생겨 기업 신용도가 떨어지더라도 대출금리를 올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금융권 대출은 총 1조6000억원 규모다.
금감원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이 입주업체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매일 입주업체의 자금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지난 8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입주업체의 어려움을 직접 듣기도 했다
신영수 기자
news@ej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