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진행하고 있는 ‘2009 새해 소원성취 프로젝트’에서 1020세대 총 3,22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은 지난 1월 ‘다음 카페’ 이용자 10대와 20대를 대상으로 2009년 꼭 이루고 싶은 소원에 대해 조사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1020세대들은 기존 청소년 및 20대가 큰 관심을 가졌던 외모 및 이성친구 등보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부자 되기’를 가장 큰 소원으로 꼽아 최근의 경제 불황을 잘 반영했다.
10대와 20대 남녀 총 3,227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10대들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보이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484명/30.6%)을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으로 꼽았고 ‘경제가 좋아져서 우리 집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359명/22.7%)는 소원을 두번째로 꼽았다.
반면, 20대는 주식, 펀드, 재테크 등 ‘부자 되기’를 1위(450명/27.2%)로 꼽았고, 그 뒤를 이어 ‘우리 가족 건강’(439명/26.6%)을 꼽았다. 결국 10대 및 20대의 절반 이상이 동일하게 ‘가족’과 ‘경제’를 가장 절실한 소원으로 꼽은 것이다. 이는 최근의 경기 불황 및 퇴직, 불안정한 고용 등의 여파로 가족을 중심으로 한 끈끈한 가족애가 더욱 강화되고, 직접적인 경제 안정을 소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10대들은 ‘인기짱 되기(273표), ‘키크고 날씬해지기(241표), ‘공신(공부의 신) 되기(193표)’, ‘장래희망 이루기(174표)’ 등을 올해 이루고 싶은 소원으로 꼽았다. 반면, 20대들은 ‘취업 뽀개기(351명)’, ‘행복한 우리나라(220표)’, ‘솔로탈출, 커플시작(117표)’, ‘경쟁력 있는 외모(44명)’을 희망해 10대들과 차이를 보였다.
또한, 개별적인 소원으로는 “당장은 좋은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고 싶지만, 나중에 튼튼한 직업을 가져서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름다운 한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위 없고, 정치권의 싸움도 없는 그런 나라, 그리고 가족들의 건강을 소원합니다”, “제발 우리집 카드빚 다 갚고 부자되기...”, “우리삼촌은 아직도 제 저금통 뒤지거든요, 빨리 경제가 좋아져서 삼촌이 취직됐음 좋겠어요”라는 소원도 있었다.
이 설문조사는 10대 및 20대 ‘다음 카페’ 이용자 3,227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설문의 결과는 소원에 대한 객관식 답변의 데이터와 주관식 답변의 소원 키워드를 추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번 설문조사와 별도로 소원성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새해소원, 카페도사에게 물어봐’ 이벤트는 이달 23일까지 계속된다. 회원들이 자신의 연령대에 맞는 10가지 주요 소원을 제공받은 후 그 중에서 올해 자신이 이루고 싶은 소원 한 가지를 클릭하면, 그 소원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다음 카페’의 고수들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카페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윤정하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일반적인 객관식 조사와 함께 주관식에 대한 키워드 추출 방식으로 설문 결과를 냈기 때문에 1020세대들이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소망을 볼 수 있었다”라며 “최근 경기의 여파로 기존 1020의 소망보다 보다 현실적으로 간절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다음 카페 회원들은 이벤트 페이지(http://cafe.daum.net/_proevent/0901_newwish/eventWish.php)를 통해 자신의 소원성취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조경화 기자
news@ej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