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조용호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부실 검증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모든 문제점에 대해 사전 검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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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행 대변인은 오늘(11일)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담당 행정관이 조 후보자에게 7~8차례 전화를 걸어 각종 의혹에 대해 소명을 받았으며, 그 결과를 검증 보고서에 충실히 기재했다"고 말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일 열릴 첫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갖고 있다.

조 후보자가 청와대의 후보 지명 과정에서 인사 검증 사전 질문서를 받지 못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질문서 제출은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안전행정부 등 15개 기관으로부터 조 후보자와 관련된 28종의 자료를 받아 정밀 검증했으며, "이 방식으로 질문서에 해당하는 항목들이 모두 검증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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