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한기선)은 '08년 한해 동안, 서울, 인천, 경기도 등 관할 88개 시·군·구에 소재하는 4,514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를 점검하여 1,097개소(24.3%)를 적발하였으며, 그중 425건은 자체 수사하여 사법당국에 고발하였다고 밝혔다.

세부내역은 팔당호 인접지역 등 상수원유역 2,818개, 하천수질 오염도가 높은 지역 686개, 환경법령 반복위반 업소 165개, 기타 845개 등 4,514개 배출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이중, 배출허용기준 초과 398개소,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97개소,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261개소, 기타 341개소를 적발하였다.

특히, 명절·갈수기·장마철·휴무일·야간 등 환경단속이 취약한 시기에는 평상시 위반율(22.5%) 보다 높은 29.3%로, 여전히 취약시간대 불법행위가 성행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앞으로, 한강유역환경청은 취약시간대 환경관리가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휴무일·야간·명절 기간중에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국민생활에 밀접한 환경분야에 대한 기획단속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사고로 인한 국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관리가 취약한 영세업체에 대하여는 기술지원을 병행하여 자율적 환경관리를 유도하고, 고의·악의적 위반업체에 대한 집중관리를 통해 특별점검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민원·언론보도 등 중요사항에 대한 긴급 출동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불편 사항에 대해 즉시 시정하는 등 국민만족도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