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교수들이 한양대 특임교수로 임용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임용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도흠 한양대 교수는 지난 11일 “전직 시장을 교수로 임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오 전 시장이 결국 실패한 행정가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상황에서 교수로 임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1일부터 임용철회 요구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서울 시장을 지낸뒤 올해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로 임용돼 1년간 매주 목요일 주1회씩 ‘고급 도시행정 세미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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