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 4분기에 27조6천억 원까지 늘었던 카드대출이 지난해 3분기에는 24조7천억원으로 줄었고, 4분기에는 24조8천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드대출 연체율은 2010년말 2.34%에서 지난해 말에는 2.82%로 0.48% 포인트 올랐다.
이는 여러 카드사에서 동시에 대출을 받았거나 카드론과 다른 금융권 신용대출을 함께 이용하고 있는 저신용등급의 채무자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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