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순하고 자극이 적은 마일드한 ‘보닌 보타니스트’를 출시, 남성 화장품 시장의 영역을 허문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보닌 보타니스트’는 요즘 남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감안, 기존 남성용 스킨의 알코올 함량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등 여성용 화장품과 거의 동일한 사용감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최근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족, 초식남 등이 사회적 트렌드로 대두되면서, 자극이 적고 부드러우며, 허브, 과일, 나무 등의 천연 향이 가미된 여성용 화장품을 선호하는 남성들이 점차 증가한다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 졌다.

기존 남성용 스킨의 알코올 함량은 면도 후 염증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통상 30% 내외 정도이고, 여성용 스킨은 2~5% 정도 내외다. 이 제품은 여성용 스킨의 알코올 함량에 가까운 5%에서 최대 15%까지 대폭 낮췄다.

또한, 스위스 산악 구조대의 치료제로 사용된 약용허브 ‘아니카 몬타나’ 등 에코써트, 바이오 스위스(Bio-Swiss) 등에서 인증 받은 유기농 허브 식물원료를 함유해 여성화장품과 동일한 사용감을 주는 등 그야말로 남성화장품의 영역을 무너뜨린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다.

LG생활건강 보닌팀 오형직 브랜드 매니져는 “예전에는 세안 혹은 면도 후 염증 완화 등을 위해 강한 느낌이 나는 스킨 등 기초제품을 선호했다면 최근 젊은 남성들은 거의 자극이 없는 부드럽고 마일드한 화장품을 좋아해 여성용 제품을 사용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이처럼 화장품 시장의 남녀 구분이 모호해 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초식남, 메트로 섹슈얼 등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보닌 보타니스트는 여성용 제품을 선호하는 남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성들이 사용해도 만족할 만한 보습력과 향, 용기 디자인 등을 갖춰 여성과 남성의 영역을 파괴한 새로운 카테고리의 화장품이기도 하다.

보닌 보타니스트는 파란색 용기의 쿨링 레스큐 스킨(알코올 함량15%), 오렌지색 용기의 허브 뉴트리션 스킨(알코올 함량7%), 초록색 용기의 센스티브 퓨어 스킨(알코올 함량 5%)와 에멀젼 1종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쿨링 레스큐 스킨은 피부에 닿으면 즉각적인 시원함과 청량감을 주어 피부를 진정시키고 번들거림을 완화해 주는 등 베르가못과 라임의 향취를 가진 산뜻한 제품이다.

허브 뉴트리션 스킨은 수분 젤 타입으로 부드럽게 발리며 건조한 피부에 깊은 보습력을 선사한다. 또한, 은은하게 지속되는 로즈마리 허브향이 들어있어 여성용 스킨의 촉촉함과 남성용 스킨의 상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센스티브 퓨어 스킨은 피부 회복과 진정에 효과적이며 트러블을 완화하는 등 부드러운 마일드 스킨이다. 은은한 만다린 향취가 특징으로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내추럴 밸런싱 에멀젼은 스킨의 향과 잘 조화된 향취에 끊적임 없는 시원한 수분감을 부여해 준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