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국회의원(의왕·과천)은 4월 18일국회에서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의 추진상황 점검 및 관계기관(기재부, 국토부) 협의를 위해 마련된 간담회에서 참석한 기획재정부 이석준 차관에게 “ 월곶 ∼ 판교 복선전철을 조속히 건설해 줄 것”을 촉구했다.

간담회는 이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지역 송호창의원을 비롯한 관련지역 의원(백재현, 이석현, 이언주, 이종걸, 조정식, 함진규)들이 참석하여 관계 당국과 협의 및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송의원은 간담회에서 “경기남부 지역에는 전철 구간이 없는 곳이 많으며, 특히 지역구인 의왕시의 경우 버스 이외에 전철 등 서민을 위한 대체 교통수단이 부족해 수도권에서도 상대적 홀대가 커서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심각하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그동안 오랜 숙원 사업인 복선전철(월곶~판교, 인덕원~수원) 사업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때문에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전하며, “GTX와 별개로 이번 추경에 예산을 반영하여 조속히 복선전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참석한 기획재정부 이석준 차관은 “기획재정부는 가급적 예비타당성 결과에 대해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예비타당성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해서 관련 사업을 모두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사업에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며,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에 대해 재차 원론적인 주장을 하였다.

송호창의원은 “ 2008년부터 추진해온 복선전철(월곶~판교, 인덕원~수원) 사업이 이제 와서 GTX 때문에 제동이 걸리고 오히려 뒤로 밀리는 것은 ‘눈뜨고 코베가는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이번 추경편성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게 예산 배정을 재차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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