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4월 임시국회를 연장해 다음 달 3일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또 4.19 혁명 53주년을 기념하며 4.19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양당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다음달 3일 처리가 안 되면 6일에라도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오는 30일까지로 돼 있는 4월 임시국회 회기를 다음달 7일까지 늘리고, 다음 주부터 상임위별 소관부처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국회 예결특위도 오는 30일부터 예결특위 소위를 거쳐 다음달 2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한편, 4.19혁명 53주년을 맞을 맞은 오늘, 여야는 부정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4.19혁명이 대한민국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하고, 4.19 혁명의 정신을 기리며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통합당도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던진 민주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4.19 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찬란한 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열사들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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