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링, FPSO 등 해양플랜트산업 기술 로드맵 발표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해양플랜트 100대 전략기술을 선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해양플랜트산업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양플랜트는 세계시장 규모가 2020년 3200억달러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주요 먹거리산업이다.

최근 조선경기 침체에도 해양플랜트 수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 긴요하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10개월간 산학연 전문가 50여명과 함께 해양플랜트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했다. 

100대 전략기술은 시추용 드릴 파이프를 조립·적재·공급하는 드릴링 분야 28가지와 극지 저온과 유빙 등 극한환경에 견딜 수 있는 구조물 운용 기술인 FPSO 분야 21가지, 액화시스템 및 엔지니어링 기술 등 FLNG 분야 26가지, 3000m급 심해설치선 표준선형 설계 기술 등 서브시(Subsea·해저생산설비)·해양작업지원선(OSV) 분야 26가지 등이다. 

산업부는 앞으로 100대 전략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해양플랜트산업 육성과 기자재 국산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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