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서울시교육청 매주 일 오후 개최…100만인 서명운동도 전개

경찰대학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8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1시간씩 2회에 걸쳐 ‘4대 사회惡 OUT 콘서트’를 개최하고 온·오프라인를 활용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경찰대학이 문화예술 공연과 캠페인을 통해 4대 사회악에 대한 인식전환을 유도하고 폭력문화 근절을 위한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찰대학에서는 경찰교향악단과 의장대, 축구단, 경찰대학생 등을 활용, 재능을 기부하고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온라인 네트워크 등 협조를 통해 행사를 진행한다.

경찰교향악단과 의장대는 시민들의 귀에 익숙한 음악 레퍼토리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행사장 한 켠에는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범 장비를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될 방범 장비는 강·절도 등 안전에 대비, 시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장비들로 가스배관 덮개, 적외선 감지기, 도난 경보기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이와 병행해 경찰대학 홈페이지에서도 같은 날부터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교육청 산하 초·중·고교 학교 홈페이지에도 서명 코너를 운영해 학부모를 비롯한 국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대학에서는 5월 초부터 서울시 중학생 대상으로 경찰대학생 학교폭력 STOP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찰대학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우리사회의 4대 사회악을 뿌리뽑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4대 사회악 OUT 콘서트’는 28일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에 열리며 28일에는 오후1시부터 4시까지, 그 이후에는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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