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김종훈 교수(의학전문대학원 외과)가 대장항문학 분야 국내 최대 학회인 대한대장항문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내년 4월까지 1년간 임기를 수행하며 대장학문학 발전을 위해 매진할 예정이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항문학 연구 발전과 환자 건강 증진을 목표로 1967년 창립된 학회로 1,780명의 대장항문학 전공 의사들로 구성돼 있다.

대한대장항문병학회지를 연 4회 발간하고, 한국인 대장암 취급지침서를 발간하는 등 국내 대장암 치료와 연구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학회다.

김 교수는 “대장항문학 분야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를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학회의 본분인 학문적 발전과 환자의 질병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 의대를 졸업한 김 교수는 1989년 임용된 뒤 전북대병원 외과장, 응급실장, 교육연구실장, 삼남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외과학회 이사, 대한대장항문학회 교육수련위원장 및 국제위원장, 제24회 세계대장항문학회 조직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대장항문학 연구와 치료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대한의사협회 표창을 받았다.

/전주=이영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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