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제1회 부산마루국제음악제(2010 1st. Busan Maru International Music Festival)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문화회관 중극장, 을숙도 문화회관 대극장, 자치구?군 문화회관 등 실내 외 연주가 가능한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되어 부산 전역을 아름다운 음악도시로 물들일 예정이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제는 2009년 3월 공청회를 통해 시민공감대를 형성하였고, 12월 프랑스의 유명음악제를 통해 음악감독 능력을 인정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1954년 부산동래 출생, 연세대 음악학과 교수)씨를 초대 음악감독으로 선정하였으며, 금년 1월 전국공모를 통해 ‘부산마루국제음악제’로 최종 명칭을 결정하였다.

마루는 순우리말로 ‘지붕이나 산 위의 꼭대기’를 뜻하는 것으로 현재 공연계획으로 첫째 날인 9월 8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리신차오’의 지휘로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오프닝 연주를 맡고, 둘째 날은 금정문화회관 대극장, 셋째 날은 을숙도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실내악 연주를 하며, 넷째 날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강동석’씨의 바이올린과 ‘김영호’씨의 피아노 연주로 ‘화음쳄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지진다.

폐막연주는 9월 12일(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수쫑(Xu Zhong)’의 지휘로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엔딩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음악가들과 다양한 연주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 신청을 받아 각 해수욕장, 광복로, 범어사, 온천천, 해운대 장산폭포 야외공연장 등 부산시내 곳곳에서 프린지 콘서트가 열릴 계획이다.

프린지 콘서트(Fringe Concert) ‘축제 공식 공연의 주변부’ 라고 언급하면서 ‘프린지’ 라는 명칭은 축제를 더욱 축제답게 하는 행사라는 의미로 사용 이 밖에도 2월 22일(월)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부산마루국제음악제 추진위원회 창립총회’가 열리고, 엠블럼 공모(2.8~2.27), 프린지 콘서트 참가단 모집(2.8~3.5), 자원봉사자 모집(6.1~7.30) 등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평소 음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