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행장 민유성, www.kdb.co.kr)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성장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0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부산·경남지역 조선기자재, 철강, 자동차 부품 관련 거래기업(윈스틸, 한국특수형강 등 15개 업체)의 CEO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민 행장은 산은이 그 동안 축적한 기업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기업에 Package Finance(복합금융), 구조화상품 등 차별적인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에 기업이 원하는 구조의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인 『kdb PaMAS (Partners Management Adviser System) 프로그램』을 통해 e-Techno 컨설팅, 환위험관리 Clinic, e-Biz Plaza 등의 금융솔루션을 성장기업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산은과 거래하는 중소 조선사들이 당면하고 있는 경영애로 및 현안사항 해결 등을 돕기 위해 공동구매 프로그램 운영과 해외 공동 IR실시, RG발급 및 선주에 Comfort Letter(자금지원 의향서) 발송 등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성장기업의 발전과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작년 12월 설립된『Business Leaders Forum』의 활성화로 지방 성장기업간 상생Biz, 정보교류 및 정책제안의 사업내용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발표했다.

간담회를 마치고 민 행장은 선박용 기자재 생산업체인 (주)오리엔탈정공의 생산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민 행장은 지방소재 기업체의 금융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산은의 시장안전판 역할 확대와 민영화를 통해 與時俱進(시대와 함께하다) 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산은은 금년중 혁신형 중소기업 앞 3조 5천억원 신규 지원과 중소기업에 대한 5조 5천억원의 기존 대출금 특별상환유예 실시와 함께 전략부문 특별시설자금 3조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별시설자금중 5천억원은 지방소재 중소기업, 지방산업단지 조성 및 지역사회개발,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사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지원분야에 중소기업 전용으로 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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