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오늘 오후 1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고 있다.



오늘 전당대회는 당 안건 처리와 후보자 정견발표, 현장 투표와 개표 순으로 진행되며 개표 결과는 오후 5시 넘어 발표될 예정이다.

임기 2년의 당대표를 뽑는 경선에는 비주류인 김한길 후보와 주류측 지지를 받는 이용섭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안민석 윤호중 조경태 우원식 신경민 유성엽 양승조 후보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선출하게 된다.

전당대회에 앞서 실시된 권리당원 ARS 투표는 30%가 안되는 저조한 투표율을 보여 현장에서 실시되는 대의원 투표가 당락을 가르는 중대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 민주통합당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당직 인사권과 예산권 등 강화된 권한을 행사하며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민주통합당은 오늘 전당대회에서 당명을 민주당으로 바꾸고 당의 강령과 정강정책에서 중도주의 노선을 강화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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