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실질 성과 사업 추진키로 관련 이미지

오늘(8일) 새벽에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두나라 정부가 세가지 실질 성과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먼저,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하기로 하고, 포괄적 에너지 협력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로 했다.

공동성명에는 한미 양국간 셰일가스 기술 정보 교류와 가스 하이드레이드 관련 협력 확대, 청정 에너지 공동 연구개발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된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전(현지 시각)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Oval Office)의 벽난로 앞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단독회담, 오찬회담, 공동기자회견으로 두 시간 넘게 이어진 만남에서 북한 문제 해법, 한·미 동맹의 발전, 에너지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

양국은 또 정보통신기술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차관급 연례 협의회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미국 정보통신기술의 신속한 전파와 우리 정보통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이어 국민 체감형 편익 창출을 위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전문직 비자쿼터 만 5천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프로그램도 향후 5년동안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는 이와함께 한미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변화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로 했으며, 한국 국제협력단과 미국 평화봉사단 간에 양해각서인 MOU를 체결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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