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에서 50대 여성 수도검침원이 실종돼 경찰이 공개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 의성에서 50대 여성 수도검침원이 실종돼 경찰이 공개 수사에 착수했다.

의성경찰서는 13일 경북 의성군 본양면 안평2리에서 수도검침을 하던 수도검침원 김분란(52) 씨가 실종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실종자는 지난 9일 연락이 끊긴지 5일째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남편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을 탐문하고 CCTV 분석 등으로 범죄 여부를 조사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실종자를 목격했거나 실종자의 소재를 알고 있는 주민 등 적극적인 신고를 기다리는 한편 상설중대, 자치단체, 자율방범대, 수색견 등을 동원해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 중이다.

실종 당시 수도검침원 김 씨는 파마 머리에 분홍색 운동화, 밤색 네파 등산바지 차림이었으며, 키 161cm, 몸무게 53㎏으로 보통 체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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