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인 23일 이른 오전부터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된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 등 유족을 비롯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진보정의당 조준호 공동대표 등 야당 주요인사, 박원순 서울시장·송영길 인천시장·안희정 충청남도지사 등이 참석한다.

또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와 이병완 이사장과 문성근 이사, 문재인 전 이사장 등 노무현재단 관계자도 참석한다.

민주당 의원들은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고위정책회의를 24일로 미루고 의원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현역 의원 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야권 인사가 대거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에서는 최경환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추도식은 명계남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 이어 고영구 전 국정원장의 추도사, 추모 영상 상영, 추모곡, 유족 인사말, 추모시 낭송, '상록수' 합창, 묘역참배 등의 순서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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