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은 6월 5일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의 1차년도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LINC : Leaders in INdustry-college Cooperation

동 사업은 일정 수준의 산학협력 기반이 구축되어 있는 전문대학에 특색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산학협력선도형”과 학생을 위한 현장실습 내실화와 캡스톤 디자인 등에 집중 지원하는 “현장실습집중형”으로 구분되며, 현장실습집중형은 공학계와 비공학계로 나누어 유형별로 평가하였다.

“산학협력선도형”의 10개 전문대학 중에서 경남정보대, 구미대, 아주자동차대가 “매우 우수”로 평가받았다. (대학이름 가나다 순)

“현장실습집중형”은 14개의 공학계형 중에서 신성대, 안동과학대, 전주비전대, 창원문성대가 “매우 우수”로 평가받았고, 6개 비공학계형에서는 원광보건대와 제주관광대가 “매우 우수”로 평가받았다.

사업단 간 경쟁을 촉진하고 실적이 우수한 전문대학에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는 평가 결과와 사업단 규모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하였다.

사업비 배분은 기본지원금(60%), 조정지원금(40%)으로 나누고, 평가결과(75%), 사업단 규모(20%), 사업비 조정의견(5%)을 집계한 점수를 기준으로 차등 지원하였다.

산학협력선도형은 대학별로 7.4∼6.6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현장실습집중형은 대학별로 4.4∼3.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1차년도 사업 평가결과를 보면, ‘현장실습 이수학생 비율’은 사업 개시 전 평균 42.3%에 비해 48.7%가 증가한 62.9%로, ‘산학협력 중점교수’는 개시 전 99명에 비해 117.2% 증가한 215명으로 집계되는 등 참여한 전문대학들이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실습은 현장실습지원센터 설치로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이해도 향상은 물론 취업 전 진로 탐색과 현장 직무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은 학생들의 창의성 함양과 현장적응력 제고, 중소기업의 애로문제 해결 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동 사업에 참여하는 전문대학은 산학협력 가족회사를 확대ㆍ운영하여 산업체가 필요로 애로기술을 지원하거나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개발ㆍ운영하는 등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허브로서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전통적 이공계 분야의 산학협력 외에도 보석, 방송, 관광 등 비공학계까지 포함하여 산학협력의 영역을 전 학문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우수 사업단의 사례들을 사례집으로 발간하여 보급하고 오는 7~8월에는 사업 참여 전문대학들을 대상으로 사업운영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컨설팅을 실시하여 보다 더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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