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강력부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 모 씨에 대해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지난달 구속한 현대가 3세 정 모 씨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김씨의 혐의에 대한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재벌가를 비롯한 부유층 자제들의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현재 신병 치료 때문에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검찰은 변호인을 통해 소환을 통보한 걸로 전해졌다.

미국 명문대 출신인 김 씨는 지난 2007년 김승연 회장의 이른바 보복 폭행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