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향한 TV,라디오방송 강화해 통일 앞당겨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한국BBS중앙연맹(총재 홍문종 의원)이 주최한 조찬포럼 강연에서“이제 북한에서 한국드라마를 안보면 간첩소리 들을 정도”라며 “이같은 영향으로 북한주민들 사이에서는 종남(從南)문화가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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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이날 BBS회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렉싱톤호텔에서 열린 포럼에서 “북한 주민들은 남한의 줄을 잡으려고 안달이 난 상태”라며 “북한을 향한 TV,라디오 방송을 강화하는 것이 통일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하 의원은 “북한 주민들을 만나보면 이제 70%이상은 더이상 북한 지도자를 존경하지 않는다.”며 “중국에서 만난 무역상들도 김정은에 대해서 존칭은 커녕 애취급하는 용어를 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특히 “정부가 북한과 대화하고 일정부분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국정원은 좌파정부 시절처럼 햇볕정책에 부화뇌동할 것이 아니라 국정원 고유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앞서 홍문종 의원은 “북한 문제는 온 국민이 냉철하게 접근해야 하는 것이 우선과제”라며 “포럼을 활성화해서 국민적 아젠다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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